
일본, 글로벌 화폐가치 하락 거래의 중심지로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실현가 붕괴...또 한 번의 반등 신호인가
배달의민족 '할인 행사' 논란… 가격 올리고 할인? 소비자 기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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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일본이 글로벌 금융시장 내 ‘화폐가치 하락(debasement) 거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초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양적완화(QQE),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등으로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해온 결과, 실물경제와 자산시장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분석가 로빈 브룩스(Robin Brooks)는 20일 X를 통해 일본은 글로벌 화폐가치 하락 거래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중심지)’이며, 현재로서는 뚜렷한 해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실현가 지표에서 새로운 매집 신호가 나타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 하락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는 과거 반등 구간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실현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과거 강한 매집세가 유입됐던 시점과 유사한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단기 보유자 실현가는 155일 미만 보유 지갑들의 평균 매입가를 의미하며, 시장 가격이 이보다 낮아질 경우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14일 단기 보유자 실현가 아래로 하락했다. 이 지점은 통상 단기적인 매도 압력과 공포 심리가 강화되는 구간이지만, 과거에는 매집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실제로 2023년 5월, 2023년 11월, 2024년 8월, 2025년 5월에도 동일한 지표 하락 직후 가격 반등이 이어진 전례가 있다. 마르티네즈는 이 구간이 전략적 매수 기회로 활용돼 왔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의 다수는 장기 보유자가 지배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격 하락 구간을 매집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강세장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 현 시장 사이클의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봉 캔들이 이 구간 위에서 유지되는 한 강세장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음식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부 점주에게 음식 가격을 먼저 올린 뒤 할인하라는 식의 사실상 ‘가격 부풀리기’를 묵인한 정황이 드러났다. 소비자를 위한 할인 서비스라는 취지와 달리, 결과적으로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왜곡된 마케팅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문제가 된 행사는 배달의민족이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푸드페스타’ 이벤트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15% 할인 또는 3천 원 이상 할인’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그런데 일부 점주들이 할인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우려하며 음식 가격을 먼저 올린 뒤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이 가능한지를 묻자, 상담사가 이를 제지하지... 더보기
'내우외환' 中, 오늘 4중전회 개막…관세전쟁 속 경제정책 주목 공산당 중앙위 전체회의 20∼23일 개최…5개년 계획 심의 미중 회담前 경제청사진 제시 전망…고위급 물갈이·조직정비 규모 관심사 중국의 향후 5년간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관세전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 속 경기 리스크 확대 등 '내우외환' 상황에 어떠한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4중전회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5년의 임기 동안 열리는 7차례의 전체회의 중 네 번째 회의를 의미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370명의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올해로 마무리되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뒤를 이을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대한 논의와 최종 조율이다. 이제까지는 4중전회에서 정치노선과 인사 정비를, 5중전회에서 차기 5개년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앞선 3중전회가 예상보다 9개월 늦은 지난해 7월 열리면서 제15차 5개년 계획은 자연스레 4중전회 의제로 넘어왔다. 안팎에서는 세 번째 임기를 2년 남긴 시 주석이 어떤 경제 청사진과 관련 정책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4.8%로 예상되는데, 이는 정부의 공식 목표치(약 5% 안팎)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격화한 무역 전쟁과 내수 부진 및 부동산 침체는 중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AP통신은 "소비와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과잉생산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중국의 주요 경제 과제"라면서 시 주석이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닝장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대중(對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와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해 중국은 기술 자립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한편,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번 4중전회의 주요 관심사로 중앙위원 공석 인사와 낙마·숙청설로 사실상 '반토막' 난 중앙군사위원회 등 당·정·군 고위급 교체 및 조직 정비 가능성이 꼽힌다. 중국군 서열 3위였던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한때 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됐던 류젠차오 전 당 대외연락부장, '기술 차르'로 통했던 항공·우주 전문가 진좡룽 공업정보화부장 등은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게다가 시 주석을 포함해 모두 7명인 중앙군사위원 가운데 리상푸, 먀오화, 허웨이둥 등이 최근 2년 새 낙마하거나 숙청설에 휩싸이며 현재는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장성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주석만 남아있다. 다만 정치적 위기 상황이나 공개적 권력 투쟁의 맥락에서만 전체회의를 거쳐 주요 인사 교체를 확정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극단적인 인사교체 등 대대적 조직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비공개가 원칙인 4중전회의에서 다뤄지는 세부 내용은 내년 3월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기간 참석자들은 사실상 회의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합의된 내용만 회의가 종료되는 날 간략한 보고서 형태로 외부에 공유된다.
USDC, USDT, USDe 등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는 미국 달러에 페깅돼 있지 않고,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한다고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회사 NYDIG가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YDI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그렉 치폴라로는 보고서를 통해 "USDC, USDT, USDe 등은 시장의 수급에 따라 변동하는 거래 자산일 뿐, 고정 환율이 보장되지 않는다. 1대 1 페깅은 착각이다. 가격 안정은 보장된 것이 아니라 차익거래에 기반한 시장 메커니즘일 뿐이다"라며 "실제 지난주 암호화폐 급락 시장에서 USDe는 바이낸스에서 0.65달러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AI 반도체 산업의 미국 내 부흥을 촉진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첫 블랙웰 칩 생산과 함께 ‘AI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 후 간밤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공포와 함께 강력한 매집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부락 케스메시(Burak Kesmeci)는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10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최근 하락 구간에서 7가지 주요 온체인 지표가 ‘극단적 공포’와 ‘매수 기회’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투자심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떨어지며 투자자 불안을 반영했다. 케스메시는 이런 현상이 일반적으로 고점보다는 저점 부근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NUPL(순미실현손익) 지표는 50% 아래로 내려가며 보유자들의 평균 수익성이 약화됐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돼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서도 비트코인 노출도가 높은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3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스트래티지는 단기 압박에도 불구하고 220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64만 251BTC로 늘리며 강한 매집 기조를 유지했다. 온체인 밸류에이션 지표도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고 있다. 고급 NVT(Advanced NVT) 신호는 -0.5 표준편차 아래로 떨어져 역사적으로 저점 형성과 연관된 수준에 도달했으며, AASI(활성 주소 심리지표)는 네트워크 활동 대비 가격이 과도하게 하락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통상 시장 심리 회복과 반등으로 이어진 전례가 많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이던 일부 기술 기업이 중국 당국의 제한 조치로 계획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은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 징둥닷컴 등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인민은행은 이들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도전하는 것으로 인식된다고 전했으며,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이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중단 지시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홍콩금융관리국도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FT는 덧붙였다.
미국 정부 셧다운, 연준의 경기 둔화 진단, 관세 리스크까지…연이은 악재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간과한 ‘강세장의 신호’는 무엇일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31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식 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과거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것으로, 해당 일정이 알려지자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며 즉각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주 내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서울에서 만날 것”이라며 “그 외에 중요한 인물들도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에 대해 “강력하면서도 놀라운 리더”라고 평가하며, “그의 인생은 엄청난 이야기다. 영화로 제작할 만한 인물이며, 우리는 중국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더보기